주민이Green고산의 주민환경연구원은 종이팩 재활용 문제를 중요한 지역 의제로 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리빙랩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아파트, 카페 및 유관기관, 학교 및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세 가지 자원순환 모델이 개발되었고, 이 모델을 기반으로 고산동만의 자원순환 시스템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그중 '학교 및 교육기관 모델'의 첫걸음으로, 대구신매초등학교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6년 동안 학교에서 종이팩 재활용을 배우고 실천한다면, 그 경험은 졸업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가족과 친구, 이웃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한 명의 아이는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작고 단단한 씨앗이 되어줄 것입니다.
대구신매초등학교에 설치된 종이팩 수거 정류장은 주민이Green고산의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학생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실천하는 공간이자 자원순환의 일상적 거점이 될 것입니다.
이번 협약이 대구신매초등학교와 고산동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아이들의 변화가 곧 마을의 변화로 이어지는 그날까지,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