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5.(토)

푸릇한 토요일 아침, 50여 명의 가족단위 지역 주민들이 청곡종합사회복지관 5층 강당으로 모였습니다. 

바로 지구와 더욱 친해지는 시간, 환경교육아카데미 13회기, 

‘유리병 재사용 천연방향제 만들기’ 교육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번 교육은 마녀공예협동조합의 고호지 강사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먼저 자원순환과 환경감수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쓰레기가 다시 자원이 될 수 있는 재활용의 중요성을 주제로 이론 강의를 진행하며, 

개인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노력들이 왜 중요한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본격적인 실습이 진행되었습니다! 

깨끗하게 씻어진 폐유리병을 이용해 꾸미고 향이 나는 용액도 직접 계량하며, 

모기 퇴치 디퓨져와 피부진정롤온을 만드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외에도 모둠별 환경퀴즈게임, 환경노래 부르기 활동을 재밌게 진행하였습니다.

폐유리병이 참여자들의 정성 어린 손길을 거쳐 

쓰레기가 아닌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예쁜 디퓨져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물건도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충분히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 될 수 있음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