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일 수요일~
지하철 신매역에 아름다운 종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2016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인 저소득 중년 장애인의 성공적 노후 준비프로그램일환으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핸드벨 첫 공연이었습니다.
우리는 5월에 핸드벨을 처음 만났습니다....
한 손이 불편한 분은 성한 손으로 종을 들고, 다리가 불편한 분은 두손에 종을 들고 그저 계이름에 맞게 흔들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악보도 봐야하고, 박자도 맞추어야 하고, 다른 사람의 연주에 귀도 기울여야 했습니다.
핸드벨을 처음 만난 5월을 무언가를 새로 배우는 설레임과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랬던 우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화를 이루기 위해 서로 배려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