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8일 화요일 무더운 더위가 주민들을 괴롭히는 날

우리 마을 사람들이 더위를 잘 이겨내길 바라며 장애인 한마음 핸드벨 단원과 실습생들이 함께 수박화채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한손이 불편하신 분은 수박과 후르츠 칵테일을 컵에 담고, 다리가 불편하신 분은 수박을 예쁘게 썰었습니다. 우리 실습생들은 만들어진 컵 수박화채를 운반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성심성의껏 만든 수박화채는 복지관 테라스 앞과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는 노변공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수업 마치고 돌아가는 어르신, 하교하는 어린 친구들, 화요시장의 상인들, 정자에서 삼삼오오 모여 담소로 더위를 이겨내는 할머니들께 먼저 다가가,

“맛있게 드세요.”, “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세요.”, “행복하세요.” 인사와 함께 수박화채를 건네 드렸습니다.

먼저 다가오는 것을 어려워하던 우리 이웃들에게 작은 마음을 담아 건넨 수박화채 한컵이 무더위를 날려버린 시간이었길 바래봅니다.